(수운교보 제14호 보도)
재단법인 수운교, 초대 이사장에 변문호 총무원장 취임
등기절차 모두 마쳐, 이제 재도약을 위해 전진할때
수강179년(2000)1월 13일 오전 11시 본부 도솔천단에서 재단법인 수운교 초대 이사장에 변문호 총무원장이 취임하였다. 법인 설립을 준비해온지 1년여만에 수운교가 명실상부하게 법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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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취임식은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교인 교역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선모 부총무원장의 개식선언, 김영주 교무부장 김영대 용흥지부장의 명촉분향, 강유진 경위사의 예참봉고(삼불전 배례주)와 봉고문 고유, 양부원장의 법인설립 경과보고에 이어 변이사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변이사장은 이날의 취임사에서 임기 4년동안 재단차원에서 중점을 두고 시행할 7대 사업을 제시하였다.
또 세상은 빠른 속도로 많은 변화를 하고 있으며 종교계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 수운교가 개벽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이 따라야 한다」고 역설하고 수운교의 재도약을 위해 모든 수운교인이 결의를 굳게 다지자고 강조했다.
이날 변이사장은 이사장 취임과 동시에 이사13인, 감사2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이어서 사무실에서는 삼원장, 문태규 고문 등 본부 지부 교역자의 박수속에 재단법인 현판식을 가졌다.
수운교는 지난해 11월12일 문화관광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19일 대전지방법원에 법인 등기를 마쳤다.
이에 따라 지난 연말안에 본부 삼단을 비롯하여 도성암, 대천, 대구, 한동, 삼양, 화순, 광양, 구엄, 수산, 홍로, 신천, 일도, 이호, 상효, 용흥, 조천지부의 토지 건물 등을 재단법인 수운교로 소유권을 이전하였다. 1월14일 문화관광부에 등기결과를 보고한데 이어 19일 서대전세무서로부터 고유번호증(314-82-06383)을 부여받았다.
*이사장 변문호, 이사 양원윤,강서조 김병호,이병옥, 문태규,
양홍주, 오동구, 정병익, 문정섭, 양선모, 김영주, 윤영진
(13인)
*감사 윤병록, 김상조(2인)------끝
이사장 취임사
오늘 도솔천 대천단에서 재단법인 수운교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였음을 불천사님께 삼가 고유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사 감사 여러분의 취임도 함께 고유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교인 및 교역자 여러분
지난 1년여 동안 우리는 재단법인 설립을 위해 전교역자와 교인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마침내 문화관광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대전지방법원에 법인등기를 마쳤습니다. 이 모두 불천사은입니다. 모든 수운교인의 이름으로 불천사님께 머리숙여 감사올립니다.
경진년 새해를 맞이한 오늘의 뜻깊은 취임식전에서 교역자와 교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앞으로의 재단 운영방침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재단 법인 설립은 설립으로서만 끝나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게는 전보다 더 확고하고 철저한 책임감이 따릅니다.
그러면 앞으로 4년동안에 재단차원에서 중점을 두고 시행할 사업중에 중요한 몇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미환수분 성지 환매추진
2. 복지회관 신축
3. 출운당 유적지 매수
4. 법회당 중건 개축
5. 미전환 지부재산의 법인전환 추진
< 6. 교단의 화합과 대외활동 강화
7. 장학 복지사업의 확충
이상의 몇가지 사업 목표를 가지고 천사님의 훈유를 받들어 4년동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삼대원 속득 성취를 위해 더욱 성경신을 다하겠습니다.
교인 여러분, 우리 모두 도솔천단 앞에서 수운교의 재도약를 굳게 결의합시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많은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종교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 수운교가 개벽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명심하고 앞으로 전진합시다.
끝으로 새해를 맞아 교인 여러분의 가정에 불천사님의 가호가 항상 함께 하시길 빌며, 특별히 원근 각처에서 왕림하시어 오늘의 취임식전을 빛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변함없는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며 이것으로 취임사에 갈음하겠습니다. 올 한해 내내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수강 179년(2000) 1월 13일
재단법인 수 운 교
이사장 변 문 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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