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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운영자 [응답]마음에 짓는 죄가 가장 무섭다. 조회수:2594


모시고 안녕하세요?

질의감사합니다.
먼저 질문하신 분께서는
죄를 무엇으로 알고 질문을 하셨는지요?
죄를 무엇으로 알고 있느냐에 따라
답변도 달라질 수 밖에 없거든요.
혹시 기독교의 원죄를 염두에 두셨나요?
기독교의 원죄란 하느님이 사람을 창조했는데,
피조물인 사람(아담 하와)이 하느님의 뜻을 어겨서 죄가 되었다고 말하지요.

그러나 동학 수운교는 기독교처럼 하날님이 사람을 만들었다고 말하지 않지요.
만물이나 사람은 陰陽(음양) 至氣(지기)의 무궁한 조화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하거든요.
이런 의미에서 보면 수운교는 기독교식 원죄는 인정하지 않는 것이죠. 이렇게 기독교식 원죄는 인정하지 않지만 사람의 선악행위에 대해 죄가 있다고 분명히 설명합니다.

이 말은 인간에게 스스로 책임을 질 줄 알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스스로 자기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거든요.

다시 말해 수운교에서 가장 무섭게 여기는 죄는 <내가 내 마음에 몰래 죄를 짓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자기 마음에 지은 죄는 남이 알지 못하니까 아무렇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 점을 가장 나쁜 것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신앙하는 사람이 이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운영자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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