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운천사님의 고향인 경주가 11월29일 호주 케언즈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됐다.

이 날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도 함께 등록되었다.

경주유적은 신라시대 천년의 문화적 업적과 불교 및 세속 건축의 발달을 보여주는 뛰어난 유적으로 인정받았고, 고인돌 유적은 기원전 2000-3000년의 장례의식을 통해 선사시대 기술과 사회발전을 생생히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추가등록으로 우리나라는 불국사, 석굴암,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이상 95년에 등록)과 수원화성, 창덕궁(97년에 등록)에 이어 모두 7건의 세계유산 보유국이 됐다.

용담유사에 이르시기를,

구미산수 좋은풍경 아무리 좋다해도
나아니면 이러하며 나아니면 이런산수
아동방 있을소냐 나도또한 신선이라
비상천 한다해도 이내선경 구미용담
다시보기 어렵도다 <용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