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국경일로”

33인모임 성명발표

지난 1990년부터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 한글날을 다시 국경일로 제정하기 위해 사회저명인사 33인이 모였다. ‘한글날이 국경일이기를 바라는 33인의 모임’은 지난 8월1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세계에서 으뜸가는 과학적인 글자가 한글임에도 우리의 인식은 부끄러운 수준이 있다”며 “문화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해 민족적 자존심을 걸고 한글날을 반드시 국경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33인에는 실상사 주지 도법스님,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서경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집행위원장, 김영명 한글문화연대 대표, 소설가 이외수씨, 방송인 김흥국씨 등이 참여했다. 33인의 모임은 ‘순수시민바람단(단장 이외수)’을 조직, 국경일 제정을 위한 실천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불교신문.김하영 기자 hykim@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