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첫승을 목표로 했던 한국팀-대한민국팀이 16강, 8강, 4강에 오르는 신화를 연이어 창조, 내일이면 3,4위전을 다투게 된다.내일의 경기는 사실 승부를 초월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월드컵 대회를 통해 우리는 두가지 주목할 것이 있다.

1. 태극의 물결
수운천사님께서는 하날님으로부터 영부를 받으셨다. 그 영부는 모양이 태극이요, 궁궁이라고 했다. 지금 그 태극의 태극기가 전세계를 뒤덮고 있다. 동학의 상징이며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물결이 전세계에 펄럭이고 있는 것이다.

2. 대한민국의 국호
그동안 대한민국의 국호는 영어의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대회부터 대한민국의 국호가 코리아가 아닌 우리말 대한민국으로 세계인에게 새럽게 각인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의 두가지를 통해 우리는 이번 월드컵의 숨은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올해 임오년은 수운천사님 탄강 만180년이다. 상원갑 60. 중원갑 60, 하원갑 60년을 마무리하고 있는 오늘이다. 월드컵대회는 이 마무리를 위한 축제이다. 이 축제를 동학인들이 꾸며서 하는 것이 아니고, 일반국민들이 흥에 겨워 만들어간다. 이것이 동학의 무위이화이다.

하지만 이 축제를 성공으로 만드는데는 동학인들이 나서야한다. 마지막 마무리는 동학인들이 맡아야하는 것이다. 일반국민은 시작은 했으되, 마무리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