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난은 진리의 광장입니다. 진지하고 성실한 토론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글쓴이:수운교인 吉虎子 東經大全 歎道儒心急(탄도유심급) 조회수:3578


山河大運이 盡歸此道하느니 其源이 極深하고 其理甚遠이니라

산하대운이 진귀차도하느니 기원이 극심하고 기리심원이니라


산하의 큰 운수가 다 이 도에 돌아 오느니 그 근원이 가장 깊고 그 이치가 심히 멀도다.


固我心柱라야 乃知道味요 一念在玆면 萬事如意하리라
고아심주라야 내지도미요 일념재자면 만사여의하리라

내 마음의 줏대를 굳건히 하여야 이에 도의 맛을 알 것이요 한결같은 생각이 여기에 있으면 모든 일이 뜻과 같이 되리라.


消除濁氣하고 兒養淑氣하라 非徒心至라 惟在正心이니라
소제탁기하고 아양숙기하라 비도심지라 유재정심이니라

흐린 기운을 씻어 버리고 맑은 기운을 어린 애 기르듯 하라. 한갓 마음이 지극할 뿐 아니라 오직 바른 마음에 있느니라


隱隱聰明은 仙出自然이요 來頭百事는 同歸一理하리라
은은총명은 선출자연이요 내두백사는 동귀일리하리라

은은한 총명은 신선같이 화해 나오고, 장래의 모든 일은 다같이 하나의 원리로 돌아오리라.


他人細過를 勿論我心하고 我心小慧를 以施於人하라
타인세과를 물론아심하고 아심소혜를 이시어인하라

다른 사람의 조그만 허물을 나의 마음에서 논란 하지 말고, 내 마음의 작은 제혜를 사람에게 베풀라.


如斯大道를 勿誠小事하라 臨勳盡料면 自然有助하리라
여사대도를 물성소사하라 이훈진료면 자연유조하리라

이와 같이 큰 도를 조그만 일에 정성드리지 말라. 큰 공훈에 임하여 헤아림을 극진히 하면 자연히 도움이 있으리라.


風雲大手는 隨其器局하리니 玄機不露하고 勿爲心急하라
풍운대수는 수기기국하리니 현기불로하고 물위심급하라

풍운대수는 그 기국에 따르니라. 현묘한 기틀을 나타내지 말고 마음 조급히 굴지 말라.


功成他日에 好作仙緣하리라
공성타일에 호작선연하리라

공을 이루는 다른 날에 좋은 신선의 인연을 맺게 되리라.


心兮本虛하니 應物無迹이라
심혜본허하니 응물무적이라

마음이란 본래 비었으니 사물에 응하여도 자취가 없느니라.


心修來而知德하고 德惟明而是道니라
심수래이지덕하고 덕유명이시도니라

마음을 닦음으로써 덕을 알게 되고 덕을 오직 밝혀야 이것이 도이니라.


在德이오 不在於人이며 在信이오 不在於工이니라
재덕이오 부재어인이며 재신이오 부재어공이니라

덕에 있고 사람에 있지 않으며, 믿음에 있고 공부에 있지 않으니라.


在近이오 不在於遠이며 在誠이요 不在於求니라
재근이오 부재어원이며 재성이요 부재어구니라

가까운데 있고, 먼데 있지 않으며 정성에 있고, 구하는데 있지 않으니라.


不然而其然이오 似遠而非遠이니라
불연이기연이오 사원이비원이니라

그렇지 않 듯 하면서 그러하고, 먼 듯 하면서 멀지 않으니라.


재得一條路하여 步步涉險難이라
재득일조로하여 보보섭험난이라

간신히 한 가닥 길을 얻어서 걸음 걸음 험난한 길을 건너가노라.


山外更見山하고 水外又峯水라
산외갱견산하고 수외우봉수라

산밖에 다시 산을 보고 물밖에 또 물을 만나도다


幸渡水外水하고 僅越山外山이라
행도수외수하고 근월산외산이라

다행히 물밖에 물을 건너고 겨우 산밖에 산을 넘었더라


且到野廣處하니 始覺有大道라
차도야광처하니 시각유대도라

바야흐로 넓은 들판에 이르니 비로소 큰 길이 있음을 알았노라.


苦待春消息이나 春光終不來라
고대춘소식이나 춘광종부래라

간절하게 봄소식을 기다리나 봄빛은 마침내 오지 않는구나.


非無春光好나 不來卽非時라
비무춘광호나 불래즉비시라

좋은 봄빛이 없는 것은 아니나 오지 아니 하니 곧 때가 아니라.


玆到當來節이면 不待自然來라
자도당래절이면 부대자연래라

이에 마땅한 절기가 오면 기다리지 않아도 자연히 오리라.


春風吹去夜에 萬木一時知라
춘풍취거야에 만목일시지라

봄바람이 불어 밤이 지나가니 일만 나무가 일시에 알아 차리리라


一日一花開하고 二日二花開라
일일일화개하고 이일이화개라


하루에 한 송이 꽃이 피고 이틀에 두 송이 꽃이 피리라.



三百六十日에 三百六十開라
삼백육십일에 삼백육십개라

삼백육십 일에 삼백육십 송이의 꽃이 피리라.


一身皆是花요 一家都是春이라
일신개시화요 일가도시춘이라

한 몸이 모두 꽃이요 한 집안이 전체가 봄빛 이로다.


甁中有仙酒하니 可曰百萬人이라
병중유선주하니 가왈백만인이라

병 속에 신선의 술이 있으니 가히 백만 사람을 살리리라.


釀出千年前하여 藏之備用處라
양출천년전하여 장지비용처라

이 술은 천년 전에 빚어내서 큰 일에 쓰려고 간직하였느니라.


無然一開封하면 臭散味亦薄하리라
무연일개봉하면 취산미역박하리라

부질없이 한번 봉한 마개를 열면 맛은 변해지고 냄새가 또한 흩어지리라.


今我爲道者는 守口如此甁하라
금아위도자는 수구여차병하라

이제 나의 도를 위하는 사람은 입지키기를 이 병같이 하라.



수운교 경전 90~97쪽 까지

수강 186년 4월 18일 (壬午)

수운교인 吉 虎 子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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