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경 대 전 (東經大全) ‥‥‥‥‥(33)

불연기연 (1)

노래하여 이르되, 천고의 만물이여, 각각 이름이 있
고, 각각 형상이 있도다. 보는 바로써 논하면 그렇고
그런 듯 하되 그로부터 온 바를 헤아려 본즉 그 멀고
도 심히 멀도다. 이 또한 아득한 일이요, 헤아리기 어
려운 말이로다. 나의 나 된 것을 생각하면 부모가 여
기 있고, 뒤의 뒤될 것을 생각하면 자손이 저기 있도
다. 오는 세상에 견주어 보면 이치가 나의 나된 것을
생각함에 다름이 없고, 지나간 세상에서 찾아볼 것 같
으면, 의혹됨은 사람의 사람된 것을 분간키 어렵도다.


◀ 공지사항▶

*12월3일(음11.8.일) 인등 삼백일째기도가 봉령각에서 봉행하였습니다.
*10일(음11.15.일) 금일 11월 보름, 삭망치성일입니다. 또 안상원 모친 영가 49재 종공회향을 올립니다.
*12일(음11.17.화) 16시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제15주년 창립기념대회가 있습니다.
*18일(음11.23.월) 정씨사모님 기제일입니다.
*12월23일(토)16시-25일(월)12시까지 청소년 수련대회를 개최합니다. 또 23일11시에는 대학생을 위한 별도의 모임이 있습니다. 자녀분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권선바랍니다.
*문화재 보수공사의 일환으로 만성당입구 계단 및 화장실 개수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불편하시드라도 공사 기간동안 양지해 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