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일소식제30호 입니다.(2000.7.23)
수운교 법회당

동 경 대 전 (東經大全) ‥‥‥‥‥(13)

논학문 (8)

「어찌하여 그리하오니까.」
「우리 도는 함이 없이 되는 이치니라. 그 마음을 지키고 그
기운을 바르게 하면 그 성품을 거느리고 그 가르침을 받
아서 자연한 가운데 화해 나오느니라. 서양사람은 말에 차
례가 없고 글에는 조백이 없어서 도무지 하날님을 위하는
끝이 없고 다만 제 몸만 위하는 일을 빌며 몸에는 기화의
신이 없고 학에는 하날님의 가르침이 없으며 형상은 있으
나 자취가 없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주문이 없는지라. 도
는 허무에 가깝고 학은 하날님 사상이 아니니 어찌 다름
이 없다고 하겠는가.」
「같은 도라고 말씀하시온 즉 서학이라고 이름하시겠나이
까.」
「그렇지 않으리라. 내 또한 동방에서 나서 동방에서 받았으
니 도는 비록 천도지만 학인즉 동학이니라. 하물며 동을
어찌 서라고 하겠는가. 공자는 노나라에서 나서 추나라에
서 교화를 폈기 때문에 추로의 풍화가 이 세상에 전해졌
거늘 우리 도는 여기서 받아서 여기서 펴게 되었느니 어
찌 서학이라고 이름할수 있겠는가.」

<공지사항>


*7월18일(음 6. 17. 화) 오전 10시 제주 감무원 회의가 변
총무원장을 비롯 제주지역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
습니다. 궁을뺏지 보급문제, 의식테이프 제작문제 등에 대
해 협의하였습니다.
*23일(음 6. 22. 일) 금일 본부 신도회(회장 강서조)가 무
주 구천동에서 단합대회를 갖습니다.
*28일(음 6. 27. 금) 오후 3시 법회당에서 백일기도 입재
합니다. 많은 동참바랍니다.
*30일(음 6. 29. 일) 11시 박남형 모친 영가 천도재 회향
입니다.
*31일(음 7. 1. 월) 7월초하루 삭망치성입니다. 그리고 오
후 6시-8시 칠석수련기도 도솔천단에서 입재합니다. 많은
참예바랍니다.